지난 4년간 우리는 디자인적 가치를 무한히 창조하기 위한 많은 시도를 해왔습니다. 저마다의 다양한 시각과 생각을 가지고 해답을 찾아 디자인적 완성을 짓기 위해 많은 노력과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이내 디자인의 가능성과 한계는 무한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전에 우리는 디자인에 대한 마무리, 완성의 매듭을 지으려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저희의 일상은 수많은 날을 남들이 미처 보지 못한 시각으로 보기 위한 연습이었습니다. 지난 4년간 성장시켜온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드리고자 하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이제는 마음 속에 있던 생각들이 여러 개의 빛을 띠며 튀어나와 저희 앞에 발현합니다. 하나의 빛이라도 다양한 빛깔을 내는 스펙트럼처럼 무궁무진한 가능성과 성장을 보여줍니다. 지금부터는 단단해지기 위한 연습이 아닌 제 2막의 새로운 출발을 하려고 합니다. 지난 4년 동안 이뤄낸 시간들이 모여 각자의 답을 찾아 떠나려고 합니다. 우리가 무엇을 찾아 나갈지 어떤 곳에서 각자의 역할을 해낼지 모르지만 분명한 것은 빛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한 시간과 열정이 모였기에 어디서든 그 영향력을 퍼뜨릴 것입니다.
2022 경성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졸업 전시회는 무한이란 타이틀 아래에서 각자의 방식과 본인만의 표현력으로 다양한 생각들을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졸업생 모두 본인이 꿈꿔왔던 생각을 마음껏 빛내길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
